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좋은시

김*선 2019.06.27 20:22 조회 수 : 6

지우개 / 염승옥 내게는 너무나도 소중한 지우개가 있다 내가 아플 때 지우개는 나의 아픔을 지우고 내가 슬플 때, 지우개는 나의 눈물을 지우고 내가 힘들 때, 지우개는 나의 한숨을 지운다 지우고 지우고 또 지운다. 자신이 닳아 없어진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채. 지우개가 계속 작아진다. 엄마라는 지우개와 아빠라는 지우개가 계속 작아진다.